몇일 전 한식과 일식을 둘 다 다루는 술집이 사상에 개업을 했다. 새로운 곳은 꼭 가줘야한다.
오늘 찾아간 술집은 사상의 도화.
▲식객 이자카야 건물 2층에 있다. 도화의 글씨체에서도 뭔가 고풍이 느껴진다.
어렴풋이 보이는 가게 내부의 전등이 인테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들게 한다.
▲가게 내부의 일부 모습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인테리어 사진을 다 찍을 수 없어서 아쉽다.
사진에 보이는 장식물과 그림 등이 온 가게 내부에 꾸며져 있다. 새롭게 오픈한 술집이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게의 분위기이며 인테리어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가게 구석구석에는 이런 장식물들도 있다. 뭐 도자기 같아 보이는데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쁘게 꾸며져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다.
▲테이블도 있고 방도 있다. 이 사진은 방들이 모여있는 복도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소개팅하고 둘이서 술한잔 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 내부의 전등도 평범한 디자인은 아니다. 사진은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어둡진 않다.
▲메뉴판이다. 펼쳐보자.
▲한국식 분위기이지만 가장 첫 장에 나오는 메뉴는 회다.
다만 직원분들이 도화는 한식과 일식을 전문으로 한다고 했으니 이상한 것은 아니다.
▲뭘 먹어야 될지 고르기 힘들 정도로 메뉴가 많다. 다만 가격이 그리 착한편은 아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메뉴는 편백찜과 삼계백숙이다. 술집에서 한 번도 본적 없다.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이다. 단호박에 단팥, 연근이 올려져 있다. 플레이팅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얼음을 좀 달라고 하니 집게와 함께 얼음을 푸짐하게 준다. 양주가 마시고 싶어진다.
▲꿩 대신 닭
▲첫 번째 메뉴는 육회다. 그릇이 참 신기하게 생겼다.
확실히 맛은 있고 플레이팅도 이쁘다. 다만 양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두 번째 메뉴는 편백찜이다. 편백찜이란 편백나무 속에 음식을 찐 것을 말한다.
참고로 찌는데 시간이 꽤 걸리니 빨리 먹으려면 미리 시켜두자.
▲제일 위에 칸에는 여러가지 야채 및 숙주나물, 고기 등이 있다. 향이 상당히 독특하다.
▲그 밑에는 숙주나물, 찐감자, 고추, 장어구이가 있다. 내용물이 다양해서 여러가지를 맛보고 즐길 수 있다.
다만 향이 독특하고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순 있다. 그래도 한 번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이쁘기 때문에 여심을 저격하기 딱 좋은 것 같다.
연인끼리 술 한잔하러 갈 곳이 필요하거나 썸남, 썸녀랑 역사(?)를 이루기 위한 곳으로 추천한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딱 좋은 것 같다.
▲사상 식객 이자카야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역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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