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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해운대 맛집] 센텀시티 해성막창 방문 후기

JLT 2022. 9. 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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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 해성막창

소주 안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삼겹살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 생각에는 소주 안주로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막창, 대창, 곱창 등의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나는 부산에서도 꽤 유명한 막창, 대창, 곱창전골 맛집을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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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곳은 센텀시티에 있는 해성막창집이다. 본점은 해운대에 있지만 너무 인기가 좋은 나머지 센텀시티에도 개업을 했다. since 2002라는 글자가 보이는가?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음식점이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0~12 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다. 대놓고 퍼지는 막창과 대창 굽는 냄새는 사람의 이성을 잃게 만드는 것 같다.

 

 

 

▲주방도 찔끔 볼 수 있다. 앞치마는 알아서 가져가라고 벽이랑 냉장고 군데군데 배치가 되어있다. 막창, 대창구이는 기름이 많이 튀기니 앞치마는 필수로 하도록 하자.

 

 

 

▲이 집은 곱창전골로도 굉장히 유명하다. 구이없이 전골만 먹고 가는 사람들도 꽤 많다. 배민으로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구이에 대한 언급은 없는 거 보니 구이는 안 되는 것 같다.

 

 

 

▲메뉴는 아주 심플하다. 소막창, 대창, 곱창전골을 팔고 있다. 그외 뭐 사리랑 볶음밥 등도 팔고 있다.

 

 

 

▲밑반찬은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막창이나 대창을 찍어먹을 양념장이 있다. 양파도 넉넉하게 올려져 있어서 굉장히 맛있는 양념장이다. 그 외 뭐 고추랑 당근, 메추리알 양념이 입혀진 어묵, 마늘 등이 있다. 무슨 미역줄기 같이 생긴 반찬도 있는데 저건 나도 뭔지 모르겠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식물처럼 생긴 것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필자는 막창 2인분과 대창 1인분을 먼저 주문을 하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좀 징그러워 보일 수도 있다. 막창과 대창을 좋아하는 나는 아주 이쁘고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자태가 아주 곱다.

 

 

▲직원들이 어느 정도 굽는 것을 도와준다. 그리고 수시로도 테이블의 구워지는 상태를 관찰?하고 있으니 굽는 것에 자신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노릇노릇 맛있게 익었다. 여기에 소주한잔을 마시면 임금님 술상이 부럽지 않다. 앞서 말했지만 곱창은 기름이 많은 음식이다. 앞치마는 필수이며 튀기는 기름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자.

 

 

 

▲구이를 다 먹었다면 이번에는 전골을 먹어야 한다. 필자는 곱창전골 2인분을 주문했다. 양도 제법 되고 무엇보다도 맛이 얼큰하고 좋다. 그리고 곱창전골 치고는 느끼하다는 생각이 덜 든다. 기호에 따라서 사리를 추가해서 먹어도 된다. 

 

 

 

▲곱창전골을 다 먹은 후,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필자는 둘이서 먹으니 2인분을 시켰는데 상대방이 워낙 잘 먹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밥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에 적당히 먹는 사람이라면 절대 부족하지 않을 양이다. 만약 본인이 정말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볶음밥은 좀 넉넉하게 시키는 게 좋을 것이다. 맛은 굉장히 맛있다. 뭐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다. 그냥 맛있다.

 

곱창과 곱창전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가야하는 맛집이라고 생각된다. 가격도 그렇게 까지 비싼 편은 아니니 꼭 한 번은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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