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오늘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서 일 마치고 송도 암남공원의 조개구이집으로 갔다. 영도를 갈까 생각했는데 그나마 나의 현 위치에서 가까운 송도로 선택했다. 먹으러 내려가는 길에 야경이 아름다워서 찍었다. 하늘에 떠다니고 있는 건 송도 케이블카다. 눈으로 봤을 땐 아주 이쁜 야경이었는데 막상 사진 찍어서 보니까 실제로 본 것이랑 좀 차이가 나서 아쉽다. 여기가 송도 암남공원 조개구이를 파는 곳이다. 가보니 모든 집에서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소에는 받지도 못하는 관심을 너무 많이 받아서 어느 집에 들어갈지 고르는 것은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수준으로 어려웠다. 고민 끝에 가장 큰 목소리로 불러준 아주머님이 있는 가게로 들어갔다. 역시 뭘 하려면 목소리가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