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서 나물을 캐먹는걸 상상해보자. 나물을 캐자마자 바로 입으로 넣지 않을 것이다. 흙이나 이물질 등을 털어내고 씻어서 깨끗한 상태에서 먹을 것이다. LNG도 마찬가지다. 산에서 캐는 나물처럼 LNG도 사용하기 위해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그럼 이번엔 LNG는 어떻게 생산되어 어떻게 수요자에게 전달 되는 지를 간략하게 흐름을 살펴보자.
천연가스는 가스전에서 채취된다. 채취된 천연가스의 대부분은 메탄, 에탄 등의 에너지원으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일부 소량의 수분, 이산화탄소 및 황화합물 등의 각종 불순물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불순물들은 천연가스의 품질을 떨어뜨릴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폭발 등 안전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처리 과정을 통해서 천연가스 내의 불순물들을 모두 제거를 하게 된다. 천연가스의 불순물을 없애기 위한 전처리 과정으로는 가스수화물을 생성시켜 가스설비에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수분을 제거하는 공정, 메탄 보다 탄소수가 많은 고분자를 제거하는 탄화수소 혼합물 제거 공정,, 배기오염의 황 화합물을 제거하는 탈황공정, 탄산가스 제거 공정,, 먼지 및 유분 제거 공정,, 헬륨 분리공정 등이 있다.
전처리 과정을 통하여 불순물이 없어진 천연가스는 가스전의 플랜트에서 가스상태로 저장된다. 이 저장된 가스를 파이
프 라인 등을 통해서 액화플랜트로 가게 되어 액화 상태 즉, LNG로 저장된다. 저장 후 수송하기 위해서 LNG를 LNG운반선에 탑재되어 수요가 필요한 지역으로 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LNG는 육상지역의 인수기지에 전달되며, 전달된 액화천연가스는 다시 가스상태로 재기화하여 배관시스템 또는 차량 등을 통해서 수요자에게 전달된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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