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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메타버스 공간 : 싸이월드-한컴타운 베타 오픈 간략 체험

JLT 2021. 12. 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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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17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으로 남겨져 있는 싸이월드가 재오픈을 하는 날로 예정이 되어있었다. 과거 3200만 회원들의 사진과 동영상 등 추억과 흑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데이터를 복구를 다 했다는 둥, 도토리 환불도 진행하고 이래저래 재오픈을 위한 준비를 했다.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탓인지 싸이월드 관련주 및 코인(싸이클럽, 싸이 도토리 등)들은 폭등하기도 했다.

 

나도 내심 기대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싸이월드 오픈은 다시 연기가 되었다. 앱 심사가 길어지는 게 이유이며 언제 재오픈될지 날짜는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한다. 대신 메타버스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싸이월드-한컴타운이 우선 베타버전으로 오픈이 되었다. 뭐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 한 번 보러 갔다.

 

 

 ▲네이버든 구글이든 대충 싸이월드를 검색하고 들어가면 된다. 오픈이 예정되어있어서 그런지 검색하자마자 밑에 뉴스 기사들이 쫙 올라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첫 화면이다. 10년 전에 본 미니미가 반겨준다. 왼쪽에 보이는 로그인하기를 누르지 말고 메타버스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은 여기서 내려가면 싸이월드 한컴 타운 - 메타버스의 공간 속으로 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걸 눌러야 된다.

 

 

▲싸이월드 한컴타운 놀러 가기를 누르면 된다. 밑에 뭐 집처럼 꾸며져 있는 그림이 보이는데 저 그림 자체는 그래도 좀 이뻐 보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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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화면이다. 적당한 걸로 골라서 로그인을 하면 되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그냥 새로 회원가입을 눌러 구글, 페이스북 등과 전혀 연관이 없도록 계정을 만들었다. 말랑말랑 플랫폼 계정을 이용해 한컴 타운 로그인이라고 적혀있는데 예전에 한컴에서는 말랑말랑 톡카페라는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어플을 출시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망해서 서비스 종료를 했지만 그 계정과 싸이월드-한컴타운이 연관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난 말랑말랑 톡카페 계정이 없어서 뭔가를 알아볼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로그인하니 첫 화면이 왼쪽처럼 나오는데 자신의 캐릭터와 닉네임을 설정하고 아래에 어디로 갈까요? 에서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것 같다. 난 남자니까 남자를 고르고 닉네임을 LOVE라고 해봤다. 중복이 되는 것 같다.

어디로 갈까요? 에서는 마이룸과 스퀘어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마이룸이 예전 싸이월드 미니룸 같은 개인의 공간인 것 같고, 스퀘어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 같다.

 

 

▲마이룸이라서 방을 생각했지만 갈 수 있는 곳은 호수 공원과 공원이다. 이것은 마이룸뿐만이 아니라 스퀘어에서도 호수 공원과 공원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다. 호수 공원을 눌러주고 다음을 누르니 오디오, 카메라, 스피커 설정 등등이 나왔다. 일단 아무것도 설정을 안 하고 난 다음을 눌렀다. 아마 저것들을 선택함으로써 싸이월드 메타버스 공간에서 뭐 사람들이랑 음성으로 대화하고 하는 게 가능한 거 같다.

 

▲들어왔다. 무슨 RPG게임 화면 같다. 하지만 뭐 몬스터 같은 건 없다. 개 한 마리도 안 보인다. 아무튼 일단 그래픽 자체는 깔끔한 거 같다. 당연하지만 사람은 나뿐이다.

 

 

▲이 캐릭터는 움직인다. 움직이는 방법은 2가진데 하나는 왼쪽처럼 게임하듯이 움직이면 되고, 다른 하나는 오른쪽처럼 특정한 곳을 두세 번 툭툭하고 눌러주면 그 누른 곳으로 자기가 알아서 걸어간다.

 

 

▲마이룸이라서 그런지 참여자 관리하기, 마이룸 설정하기 등의 항목들이 보인다. 말 그대로 마이룸이니까 내 집에 무단침입을 한 사람들 쫓아낼 수 있나 보다. 데리고 오고 싶은 사람 초대도 가능하고. 화면 오른쪽 위 구석에 보면 1/10이라고 적혀있는데 아마 방에 수용 가능한 인원이 10명이라는 말 같다.

 

 

 

▲채팅도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채팅을 해도 캐릭터 자체에 말풍선이 만들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이건 좀 안 좋은 점 같다.

 

 

 

▲이모티콘을 날릴 수 있다. 이모티콘 종류는 꼴랑 5가지밖에 안된다. 이모티콘을 누르니 대화랑은 다르게 캐릭터에 이모티콘이 표시가 된다. 바람의 나라 마냥 좀 캐릭터가 춤도 추고 하면 재밌을 거 같은데....

 

 

 

▲마이룸은 별거 없으니까 이번엔 스퀘어로 들어가 본다.

 

 

 

▲스퀘어는 마이룸이랑 다른 게 있다면 수용인원이 500명이라는 것과 채널이 여러 개가 있다는 거다. 위에 표시되어 있어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퀘어에 사람은 나 혼자 뿐이다.

 

 

▲이 싸이월드 메타버스 공간은 캐릭터가 아주 자유롭게 움직인다. 위 사진처럼 나무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기본이다.

 

 

 

▲울타리에 올라가 파쿠르를 할 수도 있으며 동상에 올라가서 서있을 수 있다.

 

 

 

▲위험하게 울타리를 벗어나서 물속으로 떨어지기 일보 직전의 연출도 가능하다. 그래픽이 약간 여기저기 허술한 게 보인다.

 

아직 베타버전이고 어떠한 것들이 추가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오늘 탐방한 것들로만 놓고 봐서는 사실 크게 기대는 되지 않는다. 확실한 거는 뭔가 우와!!! 할 만한 이목을 끄는 요소는 없는 듯싶다. 그렇긴 해도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내심 기대가 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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