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은 만들 수 있다. 수학에서는 무수히 많은 공식들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무수히 많은 공식들을 만들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임의의 수 a에 이와 같은 크기의 수를 더한 값(a + a)을 구하는 공식은 2a다. 이것을 보고 정말 어이가 없다 이게 무슨 공식이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공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공식화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간단하거나 생각하기 쉬운 내용이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수많은 공식들이 만들어졌고 그중 정말 편리하고 유용하게 쓰이는 것들이 지금까지 내려와 우리의 교과과정에 실리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서론이 좀 길었지만 내가 지금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정육각형 넓이 공식은 위와 같은 논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