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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남역 옆 특별한 지하철역 - 웹툰역 탐방

JLT 2022. 6. 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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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지하철역

부산 지하철 3호선 미남역 옆에는 아주 특별한 지하철역이 있다. 역의 이름은 바로 웹툰, 웹툰역이다. 지하철역인데도 불구하고 이 역에는 지하철이 지나가지 않는다. 도대체 어떤 곳일까? 부산지하철 3호선 미남역 옆에 있는 웹툰역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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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역 탐방

미남역 안에서 쭉 걸어가면 웹툰역의 입구가 나온다.


▲웹툰 스마힐링 101 입구다. 사진의 왼쪽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수많은 웹툰 캐릭터들이 우리를 반겨줄 준비를 하고 있다. "도시철도는 약속시간을 지켜드립니다."라고 적혀있지만 웹툰역에는 지하철이 오지 않는다.


▲나는 사실 보는 웹툰만 보기 때문에 뭐가 뭔지는 많이 알지 못한다. 지금 내 눈에는  저기 저 호떡같이 생긴 캐릭터가 눈에 띈다.


▲웹툰 작품 응모대가 있고 응모대 사용방법도 적혀있다. 사진에 드디어 내가 아는 웹툰 캐릭터가 나왔다. Webtoon Post에 있는 윌유메리미가 눈에 띈다. 실제로 윌유메리미 작가 마인드C는 부인과 함께 부산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웹툰 캐릭터가 실제로 서있는 느낌이 든다. 같이 사진 찍는 것도 괜찮을 듯.


▲계단에도 칸칸마다 웹툰 그림이 그려져 있다. 뭔가 캐릭터가 토막이 난 느낌이다. 오른쪽 편 전자오락 수호대에 나오는 캐릭터인 패치가 보인다. 전자오락 수호대 작가 가스파드 역시 부산 출신이다.


▲짧은 머리의 여자 캐릭터가 우리를 반겨준다. 사진에 보이듯 미남역 다음은 웹툰, 그다음 역은 "구라"역이다. 그래. 구라라는 소리다. 뻥이라고.


▲벽면에 뭔가 환상이 섞인 지하철 내부를 그려놓았다. 실제로 부산 지하철 2호선에서는 바닥에 바다그림이 그려진 지하철이 운행하고 있다. 2호선에는 광안리와 해운대가 있기 때문에 그려놓은 것 같다.


▲윌과 메리가 있다. 여기 와서 느낀 점인데 포토존이 참 많은 것 같다.


▲고퀄리티의 동양풍이 나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이래저래 볼거리가 많다.

▲이모티콘 셀프 메세지존이라는 낙서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기에 낙서도 엄청 많이 있다. 저기에 이름이 적힌 커플들은 아직도 잘 만나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너무 캐릭터가 다양해서 누가 누군지 나도 잘 모르겠다. 평소에 다양한 웹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요기가 참 쏠쏠할 것 같다.


▲마치 웹툰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포토존이 있다. 여기서 사진 많이 찍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맨 왼쪽 배경에서 점프샷 찍고 싶다.


▲진짜 요즘 웹툰 그리는 사람들 정말 그림 잘 그리는 것 같다는 걸 느낀다.


▲배민기 작가님 안녕하세용.


▲슬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몇몇 웹툰 작가의 간략한 설명이 적혀있으니 궁금하면 읽어볼 것.


▲마지막 길을 잘생긴 남자 캐릭터들이 반겨준다. 마치 뭔가 벌써 집갈거냐고 하는 듯하다.


▲마지막까지 웹툰 캐릭터들이 반겨준다. 뭔가 다음에 또 만나자고 말하는 듯하다. 웹툰역은 여기서 끝!

사실 크게 뭐 우와~할 만한 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혹시나 미남역을 지나가는데 자투리 시간이 남는다면 한 번 와서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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