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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오염 지표, BOD·COD·DO 에 대하여 알아보자

JLT 2025. 5. 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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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하천, 바다 같은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해서는 잘 모른다.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겠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물의 오염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수질 오염 지표로는 BOD, COD, DO라는 게 있다.

 

 

 

BOD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

BOD는 물 속에 있는 유기물을 미생물이 분해할 때 필요한 산소의 양이다. 조금 쉽게 말하면 물에 오염물질이 많으면 미생물이 분해하느라 산소를 많이 써야 하니까, BOD 값이 높아지는 것이며 단위는 ppm을 사용한다5ppm을 넘기면 하천이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BOD가 높으면 오염이 심하다는 말이다. 정리하면 BOD는 미생물이 오염물질을 먹고 숨 쉬면서 쓰는 산소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COD (화학적 산소 요구량)

물 속 오염물질을 화학약품으로 산화시킬 때 필요한 산소량이다. BOD는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물질만 측정하는 반면, COD는 화학적으로 태울 수 있는 거의 모든 오염물질을 포함해서 본다이것도 마찬가지로 단위는 ppm을 사용한다COD는 보통 BOD보다 값이 더 크다. 이유는 간단하다. 화학적인 산화는 생물이 못 하는 것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COD는 물 속에 있는 오염물질을 전부 태워버리는데 필요한 산소의 양이다.

 

 

 

DO (용존 산소량)

DO는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이다. 다들 알겠지만 산소는 물고기나 다른 수생 생물들이 숨 쉬는 데 꼭 필요하다. DO가 낮으면 생물이 살기 힘들어지고 물이 차가울수록 DO는 많아진다. 찬 물은 산소를 잘 머금을 수 있기 때문이다. DO는 물속의 생물들이 숨을 쉬게 해 줄 수 있는 산소의 양이다. 역시 단위는 똑같이 ppm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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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 COD, DO의 관계

쉽게 정리하면 BOD와 COD는 오염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DO물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여기서 우리는 수치를 확인하고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물을 판단할 수 있다.

 

BOD·COD가 높고 DO가 낮다면.....
→ 심각한 수질 오염 상태

BOD·COD가 낮고 DO가 높다면.....
→ 깨끗하고 건강한 수질

 

한 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보자.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 따라서 알아둔다면 나름 유식한 척하기에 좋은 내용이다. 잘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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